안녕하세요?
벌써 2023년 새해가 밝은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왠지 아직도 2022년 같은데 2023년이네요.
적응이 되려면 조금 시간이 지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2023년 하늘공원 새해 번개 일출 해돋이
●서울에 시어머니 생신날이라 분당에서 서울로 아침 6시 55분 출발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1월 1일 미세먼지로 물든 롯데월드타워도 차에서 찍어봅니다.
정말로 아무 생각 없이 일출시간을 검색하니 2024년 서울일출시간 7시 47분, 시댁가는 길에 하늘공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서 정말 번개팅하는 것처럼 신랑에게 내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나만 홀로 계획에 없던 2023년 하늘공원 일출을 보러 가게 되었다.
●하늘공원 : 일반적인 공원과 달리 매립지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다시 자연으로 태어난 상징적인 장소중 하나입니다. 땅속 쓰레기에서 발생되는 가스등 처리를 위하여 가스관 등안정화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울의 새해일출 명소로도 알려진 유명한 곳중 하나입니다.
해발고도 98m 높이에 있는 하늘공원에서는 서울시내는 물론 남산·북한산·관악산을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며, 22개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또 5만 평의 초지에는 참억새, 서양민들레, 갓꽃 등이 심어져 있고, 지름 8m의 날개가 돌아가는 5대의 풍력 발전기가 세워져 있다.
-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주소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전화 : 02-300-5501)
-일몰시간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월별 일몰시간 + 약 2시간
- 하늘공원 높이 98m, 진입계단 50.4m, 너비 1.5m, 계단 291개
2. 하늘공원 근처 주차장 안내
●하늘공원 주차: 주차장 02-300-5501
-주차요금 :소형은 10분에 300원 / 중형은 10분에 600원 /대형차는 10분에 900원
●난지천공원: 하늘공원에서 가까운 주차장 (5분당 150원)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에서 멀고 난지한강공원에 놀러온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는 글쎄..
경차, 저공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50% 할인등 그나마 다른 곳보다 주차비가 저렴한 편이네요.
(기본 최초 30분-1,000원/ 초과 10분당 200원, 1일 주차 최대-10,000)
●월드컵공원 주차: 월드컵공원에 주차를 하거나 1월 1일은 근처 도로에 세우는 걸 허용은 하지만 도로공사가 있어서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월드컵공원 주차장 이 넓어서 가급적이면 이쪽에 주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차요금은 5분당 150원입니다.
-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있을 경우에는 4시간에 5,000원입니다.
- 전기차 충전 시에는 1시간만 요금이 면제된다고 합니다.
- 마포구청 주차장은 주말 무료라고 합니다.
●홈플러스 주차: 1만원 이상 구매 -2시간 무료 / 3만 원 이상 구매-3시간 무료
(단 홈플러스 휴무일과 장보는 시간 오버 시 10분당 1,000/ 일 최대 30,000)
●마포농수산물시장 주차: 2만원 이상 구매 -2시간 무료
(기본 30분에 1,000원, 추가 500원)
●7시 32분 하늘공원 가는 철목길에서 한참 밑 횡단보도에서 내려서 난 무조건 뛰었다.
무슨 힘이 났는지...
●벌써 차량들 단속하는 경찰도 있고 사람들도 가면서 알아서 서서히 자기 나름대로의 장소에 멈춰서 있다.
나도 힘들게 올라가지 말고 그냥 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좀 더 이쁜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뛰다 걷다 하면서 올라갔다.
●지난해 말 <이태원 사건> 때문인지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은 아예 막아두고 산길로도 못 가게 막아 놓고 경찰차도 등장했다. 무조건 큰길로 안전하게 올라가라는..
●정말 숨이 차도록 열심히 올라갔지만 결국 하늘공원 정상까지는 못 가고 중간지점에 자리 잡았지만 나보다 훨씬 일찍 온 사람들로 인해서 여기 기웃, 저리 기웃했다
●원래 일출시간보다 조금 늦게 올라와서 사람들이 웅성웅성, 안 보이는 거 아니냐고...
나도 왠지 힘들게 왔는데... 그리고 오늘 서울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다는...
그래도 서서히 올라온다. 왠지 벅찬 가슴...
●사람이 많아서 발을 열심히 들어 올려서 사진을 찍지만 사람들이 계속 찍힌다.
그래도 열심히 찍었다. 미세먼지만 좀 적었어도...
●그래도 못 본 것보다는 천만번 나은 듯,,,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런 사진도 건졌다는...
●확대해 봐도,, 어느새 사람들이 잡힌 사진이 찍힌다.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나름대로 40대 후반 엄마의 파워로.. 열심히 나무에 걸린 해도 찍고 나도 한번 기념 삼아 부탁해서 찍어본다.
●정말 신기하게 해가 어느 정도 뜨니 밀물처럼 사람들이 사라졌다.
그리고 정말 아쉬워서 내려오면서 < TIME STAMP 어플>로 이 순간을 찍어본다.
그리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두 청년분들을 북을 치고 있다. 추운데..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메타세쿼이아길이 유명한다고 해서 그 쪽으로 걸으면서 사진 찰칵..
너무 멋있네요. 여기에 눈이 오거나 가을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많이 못 찍은 게 아쉽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번개팅처럼 새해일출을 맞이하면서
가족들의 건강과 약간의 사심을 소원해 보았습니다.
하루 지났다고 벌써 어제의 벅찬 가슴이 좀 줄어들었네요,
그래도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내년 새해에 이곳 마포 하늘공원으로 새해구경 오세요.
여기까지 포스팅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백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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