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주 금요일 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야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곱창은 좋아하지만 곱창값이 만만치 않고 한번 먹으면 많이 먹게 돼서 부담되었는데 모임회비로 곱창을 먹기로 해서 가본 곳이 야탑의 양곱방이었습니다.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양곱방 후기를 써 보겠습니다.
1. 양곱방 간단 소개
-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105번 길 12-2 수인분당 야탑역 1번 출구에서 315m
- 야탑역 2번 출구 관부스포츠센터 야탑 먹자골목에서 10m 위치
- 영업시간 : 평일~토요일 16:00~ 23:00까지 (일요일 휴무)
- 전화번호:031-701-8998
- 주차정보: 가게 앞에 주차장 시설 <주차, 발레파킹, 예약>
- 양곱방 가게 본인 소개글: 야탑동 먹자골목에서 제일 오래된 19년째 운영하고 있는 양, 곱창 대창 막창 전문점입니다.
양곱방을 사랑해 주시는 손님들에게 보답해 드리고자 3년 전 가격으로 인하했습니다.
숯불로 구운 양곱창, 얼음 동동 열무 물김치, 파김치와 함께 별미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청결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모시겠습니다.
2. 양곱방 후기
▶우리 모임 회원님들이 여기가 오래되고 숯불로 구워서 맛있다고 해서 갔고 몇몇은 처음 가본 곳이었습니다.
①우리 모임에서 시킨 메뉴들: 총 6명
- 3인 모둠구이 초벌 후 합 440g: 특양+곱창+막창+염통 2 set
- 소 안창살 생 170g: 곱창이 입에 안 맞는 회원을 위해서 시킴
- 소 특약 대창 구이 초벌 120g: 모둠구이에 대창이 빠져 있어서 2개 주문
- 치즈볶음밥(2인 기본): 주문하면 주방에서 볶음밥이 다 볶아져서 나옴(2개)
- 기타: 맥주 2개, 사이다 1개
②밑반찬세트( 열무김치+소스+야채무침)
- 얼음이 동동 떠진 열무김치, 이 날 추워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맛있었어요. 특히 곱창세트 먹으면서 같이 먹으니깐 느끼함도 없어졌네요.
- 그리고 열무김치와 소스, 야채무침이 한 set라고 말해주시더라고요.
③3인 모둠구이 초벌 후 합 440g: 특양+곱창+막창+염통 <2 set>
- 저희는 오후 5시쯤 들어가니 시간이 일러서 사람이 별로 없었고 6명이라 3명씩 따로 앉아야 한다고 해서 난감했는데 주인분이 중간에 핸드폰이나 자리가 비좁아서 올려놓는 4각 테이블을 중간에 놓아주셔서 3인씩 떨어져 앉았지만 서로 얘기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 역시 신선한 간과 천엽 도나 왔는데 기름소금에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나오고 곱창세트 맛이 빠져서 남겨서 아까웠습니다.
- 저희가 시킨 3인 양곱창세트는 초벌이 된 상태로 약간 빨간색을 띠고 있어서 이거 양념이 된 것인지 물어보니 양념은 탈까 봐 살짝 입히거라 그냥 아무것도 없는 거라 많이 다르지 않다고 설명해 주셨네요.
- 특히 숯불로 구워서 구워지기 전, 기다리는데 엄청 좋았습니다.
- 양곱창 set 맛있게 먹는 팁: 직접 곱창을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나중에 끝에 가면 파김치를 곱창 위에 올려서 같이 굽는데요. 파와 곱창과 야채를 같이 쌓아서 한 입에 먹으면 맛있습니다.
- 사진은 굽기 전에는 여유 있게 사진을 찍었는데 한번 먹으니깐 맛있어서 그다음 사진들이 실종되었네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 파무침도 좋았지만 고구마도 곱창 기름에 묻혀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모둠구이에는 안 들어간 대창을 따로 1인분씩 2판을 시켰는데, 기름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엄청 고소했습니다.
- 그리고 모임분 중에 곱창을 잘 못 드신 분들을 위해 소 안창살도 시켜서 먹었는데 맛있었네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 파무침도 좋았지만 고구마도 곱창 기름에 묻혀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파 보이시죠? 큰 파를 크게 넣어서 굽고 나서 잘라주는데 곱창과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좋습니다.
- 중간에 모둠세트에 선지해장국도 주시는데, 저희는 양이 거의 찰 때 주셔서 안타까웠습니다. 맛있었거든요.
④이 치즈 볶음밥이 상상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 볶음밥이 2종류였는데 저희는 치즈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치즈 볶음밥을 시키면 그 자리에서 볶아주는 것이 아니라 주방에서 만들어서 나옵니다.
- 치즈라고 해서 치즈가 당연히 들어가지만 정말 치즈가 완전 대박으로 많고 잘 눌러서 누룽지와 밥의 경계선을 넘나들면서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친절하여서 제일 좋았고요.
또 직접 구워주시고 저희 인증숏도 너무 멋있게 찍어주셨네요.
오랜만에 맛있는 곱창 set와 볶음밥도 먹게 돼서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곱창 먹고 싶으면 생각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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