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 투병 중인 설암(구강암)의 초기 증상과 치료 및 예방 방법

최근에 트롯가수와 다둥이 엄마로 유명해진 가수 정미애 씨가 최근 설암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설암 3기로 절제술 이후에 치료 중이라고 하는데 낯설었던 설암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설암의 초기증상은 무엇이면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1. 설암이란?

①구강암과 설암

•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혀에서 발생하는 암이며, 구강암의 한 종류입니다.
• 구강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첫 관문이며 음식을 소화시키고 발음을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입술안쪽부터 혀, 입안의 점막, 잇몸, 턱뼈등을 말합니다.
• 구강암은 이런 구강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두경부암이 4분의 1차 지하며, 전체 구강암의 3분의 2 정도가 설암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 혀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옆면에 생기는 것이 흔합니다. 혀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중심선을 넘어가는 설암은 혀 절제술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②설암의 경과 및 합병증

• 설암 완치율은 조기진단을 받은 경우가 가장 높습니다.
• 암의 진행을 4기로 나누고 구강암 전체의 완치 가능성은 약 50% 지만 설암의 종양이 혀에 국한되었거나 2cm 이내의 작은 크기와 조기 발견(1기)하면 95% 이상 완치율을 보입니다.
• 암의 진행이 2 기거나 혀의 국한되어 2~4cm 크기일 경우에는 약 70~80% 정도 완치율을 보입니다.
• 설암은 주로 40~50% 남성이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필요합니다.
• 설암은 방치 시에는 임파선까지 전이될 수 있다. 전이가 되면 완치가 쉽지 않고 재발률도 높은 편이어서 초기증상이 나타나고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방문을 꼭 하시 바랍니다.

 

2. 설암의 초기증상

①설암과 구강염증의 구별법

• 일반적으로 혀에 생기는 궤양이나 혓바늘들은 그렇게 크기가 크지 않습니다.
• 설암등 암으로 인해 생기는 궤양은 3주 이상 지속적이고 궤양 부분이 옆의 인접조직보다 살짝 올라와 있습니다.
• 암 주변부는 정결성(주변부에 딱 붙어 딱딱한 느낌)이 있습니다.

설암 증상 사진

 

②설암의 초기증상

 

▶통증은 암이 진행된 상태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위 증상들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혀 측면이 파인 것처럼 궤양이 생깁니다.
• 혀나 입안이 쓰리면서 아픕니다.
• 이가 흔들리거나 뽑은 후 상처가 아물지 않습니다. 잇몸에 생긴 암이 치아 쪽 뿌리 쪽에 자라서 치주질환 없이도 이가 흔들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뺀 후에 2주 이상 아물지 않았을 때도 검진이 필요합니다.
• 구강 점막의 적색 혹은 백색 반점(백태)이 지속적으로 생겼을 때
• 입안의 혀가 부은 것 같은 부종, 종괴가 생깁니다.
• 말을 할 때 발음하기가 불편하고 힘들어집니다.
• 불쾌한 입냄새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6주 이상의 지속되는 목소리 변화가 있을 경우
• 치주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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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암의 원인

• 술과 담배: 설암 이외에도 각종 암 발생의 원인
• 썩은 치아: 치아 관리를 잘하지 않고 치아가 충치등 썩게 되면 이로 인한 자극에 의해서
• 좋지 않은 구강 위생상태
• 틀니 및 보철문등의 자극: 틀니나 보철물을 장기적으로 사용 시 오랫동안 자극에 의해서
• 방사선과 자외선 그리고 식습관, 영양결핍
• 인 유두종 바이러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유명하며 특히 유두종 바이러스 중 파필로마 바이러스가 구강 내 상주하면서 설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설암의 치료방법

▶설암은 통증의 발생했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선 눈으로 병변의 생김새를 확인해 보고 손으로도 만져본 후에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설암의 치료방법은 상황에 따라 대부분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 치료를 병행합니다.

①수술→방사선치료→항암제치료 ②방사선치료 + 항암제치료(CCRT) ③항암제→수술 혹은 방사선 치료

• 수술: 설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로 수술을 통한 설암 발생 부위를 최대한 절제하는 방법으로 충분한 정상조직을 포함하여 광범위하게 절제합니다.
  • 절제수술이 잘 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 재건수술: 결손부위가 큰 경우 근육, 인대. 뼈 등을 가져와 이식하는 수술법입니다.
  • 절제수술로 혀의 3분의 1 이상 절제했거나 , 혹은 혀의 중앙선을 침범한 경우에는 다른 몸에 있는 조직(팔, 다리등)에서 살을 가져와 이식하는 재건수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병행합니다.
  • 재건수술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재건수술을 할 경우 발음이나 음식을 삼키는 기능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방사선, 항암치료: 수술 후에 화학치료를 통한 병행요법을 시행합니다.
  • 미세한 암세포까지 제거하거나 암이 전이되거나 진행되었을 경우에 실시합니다.
  • 수술 후 4~6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합니다. 임마름증이나 피로막, 방사선피부염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만 대부분 서서히 없어집니다.
• 완치가 되더라도 심한 안면변형이나 발음, 기능장애를 동반합니다.

 

5. 설암의 예방법

• 흡연과 음주는 절대 금물이다.
• 구강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해야 한다-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최대한 입안 염증을 없애기 위해 틀니나 보철물 관리를 잘하셔야 합니다. 특히 맞지 않는 틀니나 보철물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 예방접종으로 인 유두종 바이러스를 유발을 억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자극적인 음식이나 튀김류 음식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일 중요한 건 초기증상을 빨리 파악하여 초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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