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이 세 번째 포스팅이네요.
이전 포스팅은 이제 2주도 안 남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앞두고 공인중개사 시험 당일 준비물과 소소한 꿀팁에 대해서 2번에 나눠서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도전하게 된 계기가 떠오르네요.
전 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얼마나 따는게 어려운 시험이란 걸
우리 아빠의 거의 첫1회 도전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정말 두꺼운 민법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가 책들이 쌓여 있었거든요.
그리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다른 국가공인자격증보다 훨씬 많이 어렵다는 얘기도 들어서 사실 40대 후반에 도전한다는 건 저에게 큰 부담이었습니다.
1. 도전하기 전 고민: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도전해 볼까? 할 수 있을까?
이 사진은 제가 11개월 동안 동차 시험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온 결과물입니다.
우편물로 이걸 받고서 흐뭇하기도 했고, 좀 더 말해서
허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얻은 값진 공인중개사 자격증, 그것도 A4 한장이네요.
저는 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 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과목수랑 공부방법, 특히 합격 후기를 열심히 보았습니다. 물론 불합격 수기도 보았습니다.
왜냐면 모든 세상일에는 양면성이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어렵다고, 힘들다고, 엉덩이만 무겁기만 하다면 합격할 수 있다는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그 결심에 무거움을 느끼는 저로써는 고민이 되어 한 달 정도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 중에 도전하다가 초반에 그만둔 이유를 물어보기도 했고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공인중개사에 맞는 성격인지도 물어보고 다녔던 것 같습니다.
중도 포기한 친구는 직장이랑 병행하기에 너무 방대한 시간과 양에 하다가 포기했다고...
지인은 나의 성격과 맞지 않다고, 거짓말 잘 못하는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다고... 이런저런 말들로 한 달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결론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있는 일이 많아졌고 매일 경제적 자유를 원하지만 항상 실천도 못하고 있는 저에게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은 물론 조금이나마 부동산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계기로 시작했습니다.
누구는 말합니다. 이 공인 중개사 자격증이 있다고 다들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설하지 않고 소속 공인중개사로서 활용하지 못하고 장롱 운전면허처럼 장롱면허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확률이 많기 때문에 꺼립니다.
맞습니다. 대충 30%밖에 개업 공인중개사로 활용을 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공인중개사를 개업하고 싶어도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없으면 아예 생각도 할 수 없으니깐요.
우선 딴 후에 생각해볼 일이라는 걸...
아이가 걷지도 못하는데 뛰어서 넘어질것을 걱정을 미리 하는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2. 도전하기로 했다면?: 나의 상황에 맞게 계획을 짜 보자. (인강: 학원? /1차만: 동차?)
11월 한 달 동안에 고민을 끝내고 도전하기로 맘먹고 나름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 다른 고민이 밀려왔습니다. 인강으로 할 것인가? 아님 학원을 다닐 것인가?
저는 참고로 인강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코로나19로 초등학교 다니는 딸을 둔 엄마로서 집에 있을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기 때문에 인강으로 시작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전 공인모라는 카페에 가입해서 책은 전부 다 샀고 인강은 평일에 규칙적으로 올라온 동영상들을 보았습니다.
결코 광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당시 검색하고 가입해서 후기를 읽으면서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서 공인모로 시작했는데...
사실 공인모는 인강이기도 하지만 오프라인 학원들이 지역마다 지점이 있었고 그 학원들의 강의를 녹화해서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따로 목소리만 듣게 mp3도 제공합니다.
다음 포스팅에 언급하겠지만 이 mp3 공인중개사 강의는 산책과 운동시에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인강의 장점은 저와 맞는 강사님들의 강의를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EBS 등 여러 가지 인강도 많고 괜찮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말이죠.
여러분은 좀 더 검색하시고 결정해 보세요.
하지만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 힘들면 학원을 추천합니다. 학원비는 제가 알아보지 못했네요.
왜 추천하냐면 돈이 아까워서든 학원에 가게 되면 듣고 싶지 않아도 뭐라도 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공인중개사 시험은 처음에는 외계어 듣는 것 같거든요.
용어의 낯섦이 가져다주는 어려움입니다.
그러나 자주 계속 듣게 되면 공인중개사 용어들이 귀에 익숙해지면서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반강제성으로 학원에 있기만 하면 뭐라도 듣고 들리면 익숙해지거든요.
위 사진은 제가 공인모 네이버 카페에서 인강 들으면서 구입했던 책들입니다.
이걸 찍으면서도 "와우~~ 미쳤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열심히 했던 1년이었습니다.
※또 다른 고민이 밀려왔습니다. 공인중개사 1차만 도전? 아님 공인중개사 동차 도전?
저는 공인중개사 동차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업주부로써 시간도 많았고 성격상 2년 동안 공인중개사 시험공부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동차 합격률이 정말 낮다는 걸 알았지만 나를 믿고 공인중개사 시험 동차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공인중개사 동차에 도전하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짧고 굵게, 그리고 엉덩이가 무겁다면 공인중개사 1,2차 동차에 응시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회사와 병행하는 입장이라면 공인중개사 1차만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동차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했지만 2차는 붙고 1차가 떨어지면 아무 소용이 없거든요.
무조건 1차를 합격해야만 2차 응시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인중개사 1차 과목은 민법과 부동산학개론, 이 두 과목이어서 좀 더 수월하고 그나마 공인중개사 2차 과목보다는 법 개정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부담이 덜한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아는 분도 공인중개사 동차 준비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공인중개사 2차 할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공인중개사 1차 시험에 집중하는 걸로 바꾸고 올해 2차 시험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인중개사 1차만 준비해서 합격하신다면 응시 기회는 다음회 한 번밖에 공인중개사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공인중개사 1차 합격하고 내년에 공인중개사 2차 응시했는데 안타깝게 떨어지면 그다음 해는 공인중개사 시험 1차로 다시 응시하거나 공인중개사 동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다시 공인중개사 시험 2차만 응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3년을 이 공인중개사 시험에 할애해야 하는 기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즉 고민은 신중하게, 행동과 계획은 빠르게 꾸준하게.... 엉덩이는 아주 아주 무겁게...
정말 이런 마인드만 있으면 이걸 읽고 있는 분들도 다 합격하실 겁니다.
쓰다 보니 횡설수설하네요.
제가 처음 공인중개사 시험에 고민했었던 여러 가지 것들을 쓰다 보니, 두서가 없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들은 요즘 공부하는 경매에 관한 것과 저의 공인중개사 시험공부 방법에 대해 언급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백곰맘~~~
2022.10.20 - [부동산/공인중개사 시험 관련( 경험자로써)] - 공인중개사 자격증 1차시험 공부법(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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