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마지막 날인데도 날씨가 춥네요.
오늘은 새로 생겼다고 시설이 좋다는 신랑 말에 영화 보러 롯데시네마 판교로 출발했습니다.
어제 신랑이 휴가라서 초딸 데리고 정말 5년 만에 가족 동반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그것도 상영시간이 3시간 20분이 "아바타 2 3d"를 보게 되었습니다.
평일이고 오후 1시 50분 상영이라 사람들이 없어서 한가했습니다.
<아바타 2> 관람평과 새로 생긴 롯데시네마 판교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1. 영화 <아바타 2>의 솔직 관람평
▶<아바타 1>이 나온 지가 2009년이라고 하니 13년쯤 되었네요.
사실 <아바타 2>가 제작 중이라는 말을 계속 듣고 있었지만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2009년에도 상영시간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 아바타 2:물의 길>은 상영시간이 3시간 20분이라고 하니 대단한 듯합니다.
▶<아바타 2 물의 길>은 아래 소개처럼 1편의 악인이 또다시 등장하고 싸움공간이 숲에서 물로 바뀐 것은 크게 변한 게 없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물의 장소를 표현한 영상이 정말 가히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둘만이 아닌 4명의 자녀가 생기면서 더욱 의미가 확대된 것 같다.
▶<아바타 2 물의 길>은 우리가 된 상영관은 롯데시네마 판교 6관으로 제법 큰 영화관이었고 3D 상영관이라 정말 오랜만에 3D 안경을 썼다.
3D여서 처음 3D를 본 초딸은 상영 끝나고 좀 어지럽다고 했지만,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지만 그래도 이 3D로 인해서 물안에서의 영상이 너무 황혼 했다.
어떤 후기에는 줄거리는 없고 영상만 볼만하다고 했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큰 스토리 안에 영상은 그 스토리를 더더욱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물론 스토리가 아바타 1의 연장선이라고 해서 아니 스토리가 단순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영상만 본 것으로도 그 값어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내가 미리 상상해 본 물밑 영상이 아니었다. 저렇게 표현해 낸 기술이 너무 감사할 정도였다.
초4 딸도 상영시간이 길어서 그랬지만 재밌었다고 얘기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 나오는 물 밑 영상은 정말 황홀했다.
특히 고래 같은 거대 생물인 투쿤이라는 등장과 더불어 같이 공감하는 모습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계속 툴쿤과 고래가 오버랩되면서 지금 현재 우리가 고래를 사냥하듯이 이곳에서도 툴쿤 의 뇌수액을 얻기 위해 사냥하는 사냥꾼의 등장과 세세하게 툴쿤을 사냥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그려내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게 세세하게 다루면서 현 우리가 고래사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계속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언제나 인간의 삶과 죽음과 마찬가지로 어느 세계이든 삶과 죽음이 있지만 대하는 방식이 차이가 그 시대의 생각을 투영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을 해보니 <아바타 4> 제작 제목이 <툴쿤라이더>라고 하는데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
정말 신비롭고 여기서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면서 지능을 가진 존재로 묘사한다.
절대로 폭력을 폭력으로 대항하지 않고 복수를 한 툴쿤은 추방하는 등 평화롭게 묘사되지만 난 왠지 슬프고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평화를 위해 저항하지 않는 것이 아닌 못한다고 얘기하는 부분에서 왠지 마음이 착잡했다.
아 그리고 마지막 장면을 보면 <아바타 3>이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2. 영화 <아바타 2>의 무료주차 4시간: 롯데시네마 판교에서 사전등록합니다.
다른 영화는 지하 1층과 3층에서 주차정산기로 정산합니다.
3. 롯데시네마 판교는 시설은 역시 신건물이라 굿(GOOD~~)
1. 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업로 18 (TEL: 1544-8855)
2. 업체 소개:롯데컬처웍스는 고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해 드리기 위해 영화관 입지선정부터 다양한 서비스까지 인간사랑, 자연/환경사랑, 영화사랑을 신조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 영화관시설:
①상영관입구와 휴게 공간: 주자창에서 중앙 쪽으로 가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거기서 주차장 타고 B1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롯데시네마 판교 영화관이 보인다.
매점과 상영관 입구도 보이는데 상영시간에 맞춰서 이 상영관 입구로 들어가 올라가면 된다.
6관은 3층으로 올라가면 보였다.
②매점과 티켓구매: 롯데시네마 판교에는 매점에만 직원이 있고 영화티켓을 담당하는 직원이 없다.
인터넷으로 예매해서 현장에서 티켓으로 출력하거나 현장에 있는 미니 키오스크로 예매할 수 있을 뿐이다.
문의사항은 매점 직원에게 물어보니 바쁘면 물어보기 난처한데...
예매 발권하는 키오스크도 몇 대 없어서 주말에 붐빌 때는 줄을 서야 하지 않을까 싶다.
③화장실: 롯데시네마 판교에는 평일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너무 깨끗하고 화장실이 이렇게 세련되면 안 되는데...
④영화관 가는 길: 상영관 입구로 들어가서 올라가면 상영관에 맞게 올라가면 된다.
참고로 6관은 3층이었다는... 그리고 입구에 아이들의 키높이 쿠션의자와 3D안경이 살포시 놓여있었다.
⑤6관 영화관 : 제법 큰 상영관이었다.
제일 좋았던 건 경사가 제법 있어서 한 사람의 머리는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의자 중간에 넓게 되어 있어서 음료수나 먹거리를 놓아도 되어서 좋았다. 역시 시설이 좋다.~~~
13년 만의 아바타 2를 그것도 가족과 같이 보게 된 역사적인 날인 것 같습니다.
저는 3시간 동안 황홀하고 슬프고 분노하면서 몰입했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점점 현장에서 사람을 마주 보면 티켓구매를 얘기하지 않고 기계와 소통해야 하는 지금 이 시대가 왠지 씁쓸합니다. 물론 기술이 변하니 사람도 변해야 하는데,,
정말 코로나19보다 더한 사람과의 공감과 소통이 없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포스팅하겠습니다.
2022.12.29 - [백곰맘의 일상/이모저모(풍경, 생활정보, 기타)] - 롯데시네마 판교 주차와 가볼 만한 곳
롯데시네마 판교 주차와 가볼만한 곳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가 춥네요. 초딸 녹색어머니 하는 날이어서 양말도 2개나 껴입고 중무장하고 나갔는데 30분쯤 지나니 약간 발이 시럽더라고요. 아.. 자꾸 샛길로 빠지네요. 새로 생긴 지
airaron.tistory.com
'백곰맘의 일상 > 영화.뮤지컬.공연, 축제,관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길복수 킬러로 돌아온 전도연! 3월 31일 넷플릭스 개봉확정 (0) | 2023.02.05 |
|---|---|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추억여행과 <더 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오픈 (1) | 2023.01.31 |
| <더 글로리 2> 넷플릭스 3월 10일 방영 확정과 스페셜 동영상 공개 (0) | 2023.01.26 |
| <모네인사이드> 초딸과 함께 관람평과 티켓팅과 소소한 정보들 (0) | 2022.12.19 |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뮤지컬 ( 박강현, 이지수) 충무아트센터/1층 시야/ 티켓가격) : 40대 솔직관람평 (0) | 2022.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