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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추억여행과 <더 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오픈

오늘도 경제적 자유 백곰맘 2023. 1. 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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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으로 예전에 만화책과 TV로 보았던 추억들이 떠오른다. 20대에 우리나라는 농구열풍과 더불어 정말 빨간 머리 강백호라는 단어가 팍 떠오를 정도로 강렬하게 다가왔던 슬램덩크를 갑자기 덕질하고 싶은 충동으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1. 나에게 슬램덩크란?

 

●슬램덩크는 저의 20대 한참 빠졌던 애니메이션 중에 하나입니다.

그때는 애니메이션이 티브이에 더빙으로 나왔고 그중에서도 <빨간 머리 강백호>의 광팬이었습니다.

한 여자애만 좋아하는 단순함과 바보 같으면서도 천재 같은 의외성, 그리고 가끔 보이는 감동적인 행동에 반해서 서태웅 보다도 좋아했었는데요, 그땐 빨간 머리로 염색을 해 볼까?라는 생각도 들었을 정보였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애니메이션보다는 만화가 원작이라는 사실을 알고 만화방에 가서 처음부터 보았는데 중간에 애니메이션이 너무 좋아서 끝까지 정중해하지 못했던 나만의 추억 작품이었습니다.

만화는 1990년쯤에 만화잡지에 소개되고 연재되면서 단행본으로 나오고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그때는 한국 만화보다 일본만화가 엄청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실물농구는 잘 보지 않지만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으로 대충 농구 규칙이나 용어를 알았던 기억이 납니다.

작년에 우연히 초딸하고 같이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는데 지금 보니 그때 멋있던 영상이 지금은 너무 올드한 느낌이 나지만 또 재탕으로 보면 볼수록 웃기기도 하고 경기장면은 땀을 쥐게 하는 마법이 있습니다.

특히 경기장면에서의 점수차가 얼마 남지 않는 장면에서의 숨 막힘은 아직도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숨 막힘이 이번 영화에서도 그대로 아주 정말 적막함으로 더욱 고조시킨 것 같아서 반가웠습니다.

 

 

더퍼스트슬램덩크-메가박스예매
더퍼스트슬램덩크-메가박스예매

 

2.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의 또 다른 추억 쌓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최근의 아바타 2를 보러 갔을 때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신랑은 별 관심 없었다고 했지만 전 그냥 예전 슬램덩크 영화를 짜깁기한 것 같아서 볼 생각은 없었습니다.

<명탐정 코난>도 좋아하는데 극장판 중에 미리 방영했던 작품들을 짜깁기해서 나와서 얼마나 짜증이 났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선은 또 재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그냥 단순하게 사람들이 재미있다는 후기들과 그냥 초딸 방학 때 같이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 사전지식 없이 그냥 보았습니다.

그래서 맘먹고 사진을 찍지도 않을 정도로 그냥 보았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역시 모든 영화는 아무 사전 지식 없이 또 아무런 기대 없이 볼 때 감동이 급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애니메이션 추억에 새로운 현대 기술의 3D가 약간 가미되어 또 다른 2023 버전의 슬램덩크 추억으로 저에게 각인이 되었습니다.

왜 일본에서 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아바타를 제치고 1위를 했는지도 이해가 갑니다.

저처럼 이제 50대를 바라보는 사람으로서 이 퍼스트 슬램덩크는 젊을 때의 추억이 아니라 현재 지금의 슬램덩크로 다시 새롭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3. 더 퍼스트 슬램덩크 내용 살짝 소개

 

●<더 퍼스트 슬램덩크> 만화원작의 작가가 연출을 그대로 맡았다고 합니다.

특히 첫 시작부터 얼마부터 바로 신왕공고와 북산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어~~ 벌써?" 기대감이 급상승합니다. 그리고 시작과 끝부분이 이 신왕공고와 북산경기로 마무리한 점이 신의 한 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감동이자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는 점에 고개가 끄덕끄덕하게 됩니다.

사실 만화책으로 본 것 같은데...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대사만 생각나고... ㅠㅠ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3D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흔히 알고 있는 3D와는 많이 다릅니다. 완전 3D이면서도 완전 만화도 아닌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검색해 보니 3D애니에 카툰 랜더링을 가미해서 만화 같은 3D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예전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을 잠깐 까먹을 정도의 몰입도를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기 장면에서 선수들의 땀과 움직임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경기 장면을 정지하거나 슬로모션을 이용해서 더욱 긴장과 스릴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산왕전과의 마지막 8초 장면: 아무 소리도 없게 무음처리로 신의 한 수였습니다.

 

 

더퍼스트슬램덩크-스틸컷더퍼스트슬램덩크-스틸컷2
더퍼스트슬램덩크-스틸컷2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인공이 빨간 머리 강백호가 아니었다는..

나의 최애 캐릭터인 빨간 머리 강백호가 아닌 기존 애니메이션에 키 작은 2학년 선배인 송태섭이 주인공이었네요. 쪼금 실망은 했지만 결코 빨간 머리 강백호의 존재감은 역시 남사벽입니다.

그리고 송태섭은 애니메이션에서 어린 시절이나 개인사를 다루지 않았던 것 같은데 처음 들어보는 송태섭의 이야기도 나름 나쁘지 않았습니다.

역시 그전에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저에게 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기억이 안 나던 장면들도 생각나게 해 줍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빨간 머리 강백호의 등장과 성장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다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실제 농구경기를 스크린으로 보는 듯한 실물감이 압권인 것 같습니다.

<농구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으로 2시간 러닝타임이 훅훅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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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슬램덩크보다 내 취향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이 웃기는 코믹 구간이 많습니다. 특히 빨간 머리 강백호는 진지하면서 말 몇 마디로 다 뒤로 자빠지게 고 안감독님 턱을 튕긴다거나 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그런 매력덩어리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전 코믹보다는 좀 진지한 캐릭터와 연출을 좋아합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는 물론 코믹장면은 나오지만 막 웃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제 취향이네요.

송태섭이 주인공이지만 5명 모두 주인공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신왕공고와의 경기에서 20점 차이가 벌어졌을 때 더욱 이 5명이 빛납니다. 과거 장면들도 약간 보여주면서 암튼 보셔야 합니다.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대사가 끝나고서도 자꾸 초딸과 장난처럼 말하게 되는 마법이 있네요.

그냥 보세요. 보고 난 후에 슬램덩크 시리즈를 다시 보게 되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매번 특히 미국 히로로 물에서 항상 끝까지 자리를 지키게 만드는 쿠키영상,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있습니다.

 

아주 짧은 장면입니다. 3초.. 엔딩 끝까지 보아야 나옵니다.

장면만 나오기 때문에 안 봐도 무방하지만 저저럼 궁금한 사람은 아마 끝까지 보았죠. 그래도 쿠키영상 봤다는 것에 의의를 두세요.

그리고 더빙판으로 봤는데 유명한 성우들이어서 그런지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더빙판으로 볼지 안 볼지 선택에 고민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4. 돌비시네마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관람

●(정보)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이왕 관람한다면 돌비시네마에서 관람해 보세요.

  • 돌비 시네마는 돌비 비전 HDR과 4K HFR기술을 결합한 돌비시네마에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 돌비시네마는 수십억 단위의 컬러 팔레트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 돌비비전과 모든 방향에서 관객을 감싸는 듯한 사운드인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결합하여 다른 차원의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 2020년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1호로 시작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5. <더 퍼스트 슬램덩크 > 인기가 더 현대, 슬램덩크 팝업스토어 오픈으로!!

우연히 검색하다가 <더 퍼스트 슬램덩크 > 인기에 힘입어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가 2023.01.27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인기가 있을 줄 몰랐네요.

그리고 완전 오픈런과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아래 기사를 보니 완전 제 입장에서 신기합니다.

또 이미 벌써 중고거래 시장에서 웃돈을 얻어서 나와있다고 하니 장난이 아니네요.

 

●한정판 피겨와 유니폼을 비롯해 200여 종의 굿즈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슬럼덩크 영화 수입사인 SMG홀딩스에서 다음 달 2월 7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전 서울까지 갈 정도의 열정이 없나 봅니다. 그냥 신기할 뿐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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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더퍼스트슬램덩크 팝스토어

 

1990년대 유행했던 만화책 슬램덩크가 최근 영화로 개봉하면서 슬램덩크 굿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은 팝업 둘째 날이었지만, 정 씨처럼 꼬박 하루를 기다려야 10번대 대기번호를 받을 수 있었다.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는 지하철과 연결된 더현대서울 지하 2층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밤새 한파를 견뎌야 했지만, 백화점 오픈 시간이 다가오자 대기자들 얼굴에는 기대에 부푼 미소가 번졌다.

매장 입장이 시작되자 대기자들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슬램덩크 농구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었다. 슬램덩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릭터인 정대만의 14번 번호가 적힌 유니폼이 가장 인기였다. 14만 원에 달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쌓여있던 상자는 빠르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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