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에 보리암이 풍경이 좋다고 해서 가고 싶다고 하니 초등딸이 또 산에 굳이 가야 하냐고 반대해서 고민 끝에 후기에서 본 보리암 근처 금곡산장에서 라면을 판다고 하고 최고의 맛집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하니깐 고민하다가 보리암을 오게 되었는데 금곡산장 환상적인 풍경과 컵라면은 덤이었다.
1. 금산산장(남해 보리암 근처 산장)
●금산산장 주소: 경상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2065
● 전화번호; 055-862-6060
● 특이점: 야경 맛집, 야외좌석(테라스), 주류판매금지
● 운영시간: 7시 ~ 18시(오후 6시)
● 메뉴: 파전 10,000/ 메일김치전병: 10,000/나물볶음밥/ 7,000/ 컵라면 4,000원/커피 4,000/생수 1,000
● 결제: 현금결제
금산산장은 보리암에 왔다면 보리암과 더불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금산산장 앞에는 확 트인 한려해산공원이 보이고 여기서 먹는 음식들과 어울려져 풍경맛집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야외테라스여서 비나 눈이 오지 않으면 밖에 테라스에서 먹는 것을 추천하는데 자리가 많지 않아서 기다려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겨울이 요즘에는 컵라면을 4,000에 팔고 그 외 파전이나 김치전은 우리가 크리스마스에 갔을 때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님이 왜 하지 않냐고 하니 그냥 안 한다고만 해서 거의 대부분 손님들은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말이 산장이지 숙박도 되지 않고 운영시간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맛집에서 남해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금산산장은 보리암을 구경하고 금곡산장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면 10분 정도 걸으면 나타나는 산장이다.
아니면 금산 정산으로 우선 간 다음에 내려오면서 금곡산장으로 가는 표지판을 따라서 가면 된다.
우리는 보리암에서 금곡산장으로 갔는데 약간 험난한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고 내려가면 아이들 걸음으로는 10분 내외로 걸리는 것 같다.
보리암에서 범종각 옆쪽으로 쭈욱 올라가면 금산산장 가는 계곡이 나온다. 그렇게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와서 보리암을 바라보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보리암에서 길지 않은 거리지만 돌계단이 있어서 약간 헉헉 될 수 있다. 그래도 더 올라가니 보리암 하고 또 다른 바위들과 어우러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그렇게 여러 바위들과 바다를 구경을 한 후에 금산산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검색으로만 봤던 금산산장을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가 오후 3시 무렵이어서 늦은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그래서 속으로 풍경이 좋은 테라스에는 못 앉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입구 쪽 테라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뒤쪽으로 가면 테라스가 한 군데 더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뒤쪽 테라스에도 가보니 벌써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가 컵라면을 다 먹고 나니 손님이 많이 줄었는데 다 먹고 다시 내려가려고 하니 많은 분들이 또 금산산장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금곡산장에 제일 먼저 들어오는 모습으로 사진상 오른쪽에는 할아버지 분이 설거지를 하고 계셨고 어디서 주문을 할지 몰라서 여쭤보니 금산산장 표지판으로 가면 뜨거운 물을 붓는 기계들이 마루처럼 생긴 곳에 있고 오른쪽에는 문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할머니가 계셔서 주문을 받고 현금으로 결제를 합니다.
이렇게 문을 열어야 할머니에게 주문을 할 수 있어서 이 문이 닫혀있으면 우리처럼 주문을 어디서 할지 몰라서 헤맬 수 도 있을 것 같다.
여기에는 김치라면, 진라면, 새우컵라면 등 몇 가지에서 골라야 하고 우리 딸이 찾던 너구리나 짬뽕은 없어서 약간 실망한 것 같다.
컵라면을 기다리면서 풍경 사진을 찍고 혹시 몰라 뒤쪽 테라스에서 자리 날까 봐 기다렸는데 다행히 자리가 나서 우선 자리 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앉아서 풍경을 보니 라면 맛보다는 이 분위기 때문에 맛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옛날 은쟁반에 받아 온 컵라면을 보면서 왠지 정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3명 자리에 끝쪽에 앉아서 먹었는데 옆에 분들이 먼저 드시고 일어나서 풍경을 더 확실히 보고 싶어서 자리를 옮기고 사진을 찍었다.
아참 커피는 일회용 커피봉지에 종이컵을 주는 것 같았어요.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컵라면 다 먹고 사람들도 기다리지 않아서 좀 더 앉아서 풍경을 보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난 검정고양이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런데 이 고양이는 사람을 피해 다닌다.
이제 정말 떠나면서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고 언제 올지 모르지만 겨울이 아닌 계절에 다시 와 보고 싶다.
금산산장으로 올 때는 몰랐는데 가는 길에는 화엄봉이 있어서 약간 놀라면서 사진을 찍었다. 정말 마지막으로 내려가기 전 우리 가족 중 나만 아쉬워서 풍경사진을 찍고 금산 정산에 가고 싶었지만 초딸이 힘들다고 해서 나중에는 금산 정산도 가기로 살짝 다짐해 본다.
2024.01.07 - [백곰맘의 일상/건강정보, 다이어트, 운동정보] - 남해 소원 들어준다는 보리암: 주차장 정보 및 입장료 그리고 일출, 풍경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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