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서 심한 어지럼증에 토하기까지 하는 이석증, 남편이 겪게 되면서 알게 된 이석증, 그리고 45일 만에 재발까지 증세부터 병원에서의 안진검사등으로 알아본 증상과 치료 그리고 재발, 재발을 막기 위한 방법 등 이석증에 대해 여러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1. 이석증이란?
▶이번에 남편이 겪고 나서 알게 된 이석증이라는 질명은 정확한 명칭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증>이다.
▶우리 귀에 어지럼증을 조절하는 전정신경계가 있는데 이 전정신경계는 이석기관과 3개의 반고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석기관에는 크리스털 모양의 아주 작은 돌들이 있는데 이 작은 돌을 이석이라고 부르고 이것이 이석기관에서 떨어져 나와서 반고리관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어지러움증을 동반한 이석증 질병이 생기게 된다.
2. 이석증의 증상
▶가장 확실한 증상은 정말 세상이 빙글빙글 회전하는 듯한 어지럼증이 대표적인 이석증의 증상입니다.
이석증의 어지러운 증상은 짧게 1분 정도 짧게 일어나지만 일반적인 어지럼증과는 강도가 심하고 재발이 자주 되는 편이다.
남편도 그전에 가끔 일어날 때 빈혈처럼 짧게 어지럼증 증세가 있었지만 잠깐 누우면 다시 괜찮아졌었는데 작년 4월에는 평소처럼 일어났는데 극심한 어지러움으로 토하는 증상까지 나타나서 화장실로 직행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평소에 느끼는 어지럼증과는 심한 어지러움증이었다고 합니다.
▶남편도 움직이지 않고 정말 가만히 누워 있으면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일어날 때나 어느 방향으로 돌리면 유난히 더 어지럼증이 심해져서 힘들어했습니다. 가령 왼쪽 위쪽은 보면 그나마 증상이 심하지 않은데 오른쪽 아래를 보면 너무 어지러워서 구토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이석증이 움직이면서 반고리관의 기능에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어지러움증은 개선되지만 특정위치로 움직일 때마다 특징적으로 짧은 시간 지속적인 어지러움증이 이석증의 증상의 특징입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뇌졸중 증상도 어지러움을 동반하나고 해서 일단 이석증을 검사하는 기계, 즉 비디오 안진검사기가 있는 병원을 찾아서 남편과 함께 병원을 방문했고, 약 20분 여분 안진검사를 받았습니다.
남편이 안진검사기 안경을 쓰고 의사 선생님 말대로 방향을 돌리면 왼쪽과 오른쪽 중 어느 한쪽이 더 심한 떨림이 보이는데 이 눈의 심한 떨림등을 체크해서 이석의 현재 방향을 체크합니다. 아마 이 날 검사할 때 남편의 눈을 정말 자세히 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3. 이석증의 원인
▶이석증의 원인은 대부분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우리 남편의 경우에도 명확한 원인은 잘 모르고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이라고 추측해 보았을 뿐이다.
①머리의 외상: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이석기관의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②오랜 시간 동안 누워있는 자세: 병원에서 수술 등 오랫동안 누워 있었을 경우에도 타나날 수 있습니다.
③전정신경염 등 귓병으로 인한 손상: 귀 감기라고 불리는 전정신경염은 바이러스나 혈액순환장애로 전정신경 염증이 생각고됩니다.
④비타민 D 수치 저하: 칼슘 대사장애로 인한 비정상적인 이석형성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⑤스트레스나 불안상태 지속된 경우에도 이석증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⑥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갑상선 질환도 이석증과 약간의 관련성이 있다고 합니다.
4. 이석증의 치료방법
①에플리 이석 교정술(에플리라는 사람이 발견했다고 해서 생긴 교정술)
▶이석증의 치료는 이석이 어느 반고리관에 들어갔는지를 비디오 안진검사를 통해 알아낸 후에 에플리 이석 교정술을 이용하여 다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명확한 치료법이 있는 질병 중에 하나입니다.
▶이석증은 원인이 명확하기 때문에 치료도 간단한 편입니다. 비디오 안진검사를 통해 어느 쪽으로 움직였을 때 어떤 눈동자의 떨림이 커지는지를 보고 물리적으로 반고리관에 들어가 이석을 다시 원래 자리인 이석기관에 넣어주면 됩니다. 안진검사기는 안경처럼 큰 기계를 눈에 씌우고 그 안에 눈동자를 찍는 카메라가 달려있어서 눈동자의 움직임이나 떨림을 자동적으로 측정하고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안진은 눈의 떨림을 얘기하는데 비정상적인 움직임입니다. 어떤 위치에는 눈의 움직임이나 안진의 강도에 따라 이석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고리관은 전반고리관, 후반고리관, 수평반고리관으로 3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석기관에서 빠져나온 이석이 반고리관의 어느 부위에 있는지 확인한 후에 에플리 이석 교정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아주 작은 이석이 반고리관에 떠 나니는 경우와 반고리관 중간이나 끝부분에 붙어있는 경우가 있어서 비디오 안진검사로 이것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우측 후반고리관에 들어갔다면 침대에 앉은 상태에서 고개를 우측으로 돌려 눕고 이후 고개 방향을 좌측으로 돌려주는 에플리 이석 교정술은 검색으로는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남편은 증상이 좀 심해서 그런지 침대에서 20분 정도 자세를 바꿔가면 해 주었고 중간중간에 약간의 토도 하면서 이석 교정술을 받은 것 같습니다.
②이석증 치료 전 후 재활운동과 주의점
▶병원에서 의사의 치료 없이 이석증을 혼자 치료해 보고자 임의적으로 머리를 흔들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머리를 심하게 움직이는 과격한 운동과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좋지만 뭐든지 적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잠잘 때 이외에는 너무 오랫동안 누워있지 말고 수면 시에는 베개 높이를 약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 그리고 역시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평행에 이상을 줄 수 있는 놀이기구등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병원에서 에플리 이석교정술을 받고 나서 좀 좋아졌지만 힘들어해서 다음날에도 다시 한번 방문해서 비디오 안진검사와 이석교정술을 한번 더 받고 나서 주말에는 선생님이 말씀하신 어떤 위치에 몇 초간 누워있다가 자세를 바꿔서 또 몇 분 누워있으라는 조언을 받고 거의 움직임 없이 쉬면서 천천히 이석증 증상이 나아져서 월요일쯤 다시 회사에 출근하였고 일주일 동안은 계속 약간의 어지럼증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약물은 크게 효과는 없다고 했는데 없는 것보다는 나아서 5일 치 정도 처방을 받아서 함께 복용했습니다. 약의 효과는 확실히 모르겠고 자세를 가르쳐준 대로 이리저리 머리를 돌려가면서 해 보았던 게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5. 이석증의 재발률과 재발률을 줄이는 방법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니 1년 내 재발률이 15~20% 정도 된다고 하는데 저희 남편은 4월 1일 날 첫 이석증 발병 후에 6월 14일에 두 번째로 다시 병원에 갔으니 약 45일 만에 재발이 된 경우였습니다. 다행히 지금 현재 7개월이 지난 후에 크게 재발을 하지 않았는데 아주 미세한 이석증세가 아주 가끔 보이는데, 그때는 머리 위치를 좀 돌려보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두 번째 재발해서 병원 갈 때까지 남편이 혼자 머리를 조절해서 해결 보려고 일주일 동안 혼자 해보려다가 자꾸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에 가야겠다고 얘기하는 걸 보니 맘이 좋지 않았습니다. 검색해 보니 6개월 안에 재발률이 가장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5년 안에 28% 정도 생긴다고 하니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대부분 감기처럼 한번 지나갈 수 있는 질병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석증은 한번 나한테 왔다고 절대로 평생 가는 것이 아니므로 재발률이 높다고 계속해서 불안하기보다는 감기처럼 생길 때마다 증상에 따라 치료를 할 수 있는 병이라고 생각하시면 스트레스도 덜 받지 않을까요? 저도 사실 남편이 또 재발할까 봐 불안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생기면 또 고칠 수 있는 확실한 치료방법이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운동을 조금 더 하려고 노력합니다.
▶남편은 크게 몸이 안 좋았던 건 아니고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이석증은 다시 반고리관으로 나올 수 있어 재발률이 높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재발원인으로는 외상과 노화,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등 언제든지 내 몸의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이석증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①이석증 재발률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이석습관화 방법이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10회 정도 해준다)
●이석습관화는 우선 가만히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한쪽으로 돌린다→천장을 보면서 한쪽으로 눕는다.→ 천장을 보면서 1분 정도 천장을 본다→ 다시 일어난다→반대편을 돌리면서 천장을 보면서 눕고 →다시 천장을 보면서 1분 정도 기다린다(불순물을 가라앉을 때까지)→다시 일어난다.
②이석증 재발률을 줄이는 방법
㉮ 의외로 이석증 재발률을 줄이는 방법은 약물복용이나 전정재활치료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고 하고 비타민 D영양제를 추천하다고 합니다.
- 비타민 D보충: 이석의 주성분이 칼슘을 흡수하는데, 칼슘을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비타민D입니다. 따라서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면 이석에서 칼슘 수치가 낮아지고 불량 이석으로 인한 이석이 떨어져서 이석증 증상을 나타나게 합니다.
㉯수면자세의 교정입니다.
- 본인의 수면 시 자세를 보면 한쪽으로 자게 되면 그쪽 방향에 이석증이 잘 생깁니다. 가령 우측으로 자면 우측, 좌측으로 자면 좌측에 잘 생깁니다. 이석증의 생기고 치료를 했다면 그 이석증이 발생한 방향의 반대편으로 자는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역시 적절한 신체활동과 운동을 해야 합니다.
- 이러한 신체활동을 하지 않으면 재발률이 2.6배 정도 증가하므로 운동은 이석증 재발뿐만 아니라 건강의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6. 이석증의 합병증?
▶이석증은 치료방법이 명확하고 치료만 하면 해결이 돼서 따로 이석증의 합병증은 없습니다. 다만 어지럼증이 심해져서 넘어지는 외상이나 심한 어지럼증으로 구토시 탈수가 올 수 있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특별한 합병증은 없다고 합니다.
7. 이석증과 비슷한 <어지러움> 증세를 보이는 뇌졸중 증상
▶이석증과 뇌졸중 등의 가장 큰 차이는 이석증의 어지럼증은 머리의 위치에 따라서 어지럼증 강도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다양한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이 어지러움증이다. 남편이 새벽에 잠깐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났는데 갑자기 정말 지구가 빙빙 도는 것처럼 어지럽고 그전에도 약간 어지러움증이 있었지만 다시 살짝 누우면 괜찮아졌었는데 이번엔 다시 누워도 안 되고 급기야는 화장실 가서 토하기 시작했다. 그 소리에 나도 잠이 깨서 화장실에 가보고 인터넷으로 <어지러움>이라고 쳐보니 다음과 같은 질병들이 검색되었다.
▶이석증은 이석치환술등 치료를 통해 회복될 수 있지만 뇌졸중 등 일부 뇌질환에서 이석증과 비슷한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한 어지러움을 빈혈이라고 생각하거나 간단하게 보지 말고 우선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 일수도 있다.
▶뇌졸중 증상: 겨울철에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의식해 봐야 하는 증상으로 빠르게 기온이 내려가면서 교감신경계 활성화 및 혈압 증가, 동맥 연축 자극등이 뇌졸중 증상에 영향을 끼친다. 이로 인해 혈소판 수, 혈액 점도, 혈액 응고 등의 피의 혈액의 안 좋은 영향을 준다. 특히 어지럼증 자체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경험하는 것이지만 중추성 어지럼증, 즉 뇌 기능이 이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뇌졸중의 발생 위치에 따라 발생하는 뇌졸중의 흔한 전조증상 중 하나이다.
▶이비인후과 방문 시에도 의사 선생님께서 다른 환자분 진료한 얘기를 하면서 그분은 이석증으로 알고 병원에 방문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보시기에 뇌졸중 증상이 있는 것 같아서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소견서를 써 주셨는데, 나중에 그분이 큰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한 후에 지금은 괜찮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8. 말초성 <어지러움>과 신경학적 이상의 어지러움증
①말초성 어지러움은 대부분 귀의 전정기관, 이석기관이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비디오 안진검사 등의 진정기능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대표적인 말초성 어지러움은 이석증, 메르에르병등이 속한다.
②신경학적 이상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뇌영상검사 CT, MR, MRA로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없는지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신경학적 이상의 어지러움은 뇌혈관 질환의 증상을 지나쳐서 치료가 늦어지면 싱경학적인 후유증을 남기므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고 어지러움증과 함께 두통이 함께 나타나고 팔. 다리의 감각이상, 발음이상, 언어장애, 시야장애등이 나타나면 뇌질환의 전조증상이므로 신속한 진단은 물론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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